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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적상금 100억원을 돌파한 20대 바둑기사 탄생? 본문

바둑

누적상금 100억원을 돌파한 20대 바둑기사 탄생?

The Life Board 2026. 3. 3. 09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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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다. 그 주인공은 바로 신진서 9단.

 

농심신라면배에서 무려 21연승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6연패를 이끌었습니다.

 

가운데가 신진서 9단

​

그냥 이긴 것도 아니고 아주 극적이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바둑팬들을 더욱더 설레게 만들었죠

​

더 놀라운 건 이번 우승으로 25세 어린 나이에 개인 통산 상금 1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인데,

​

이제 8억원만 더 벌면 바둑의 영원한 황제 이창호를 넘어서는 역대 상금 1위에 오르게 되는 상황.

​

 

이번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로,

​

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국에서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신진서는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과 맞붙었고

이치키리 료와 맞붙고 있는 신진서 9단의 모습

 

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농심배 통산 21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.

​

이전 최다 연승 기록이 이창호의 14연승이었으니,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감이 오시죠?

이로써 한국은 역대 두 번째로 6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되었어요

 

 

이번 우승이 더욱 화제가 되는 건 바로 무시무시한 상금이라고 볼 수 있는데, ​

대회 이전까지 98억 8748만 원이던 누적 상금이 이번 한 번의 우승으로 100억 원을 우뚝 넘어섰습니다.

​

이로써 이창호(약 107억), 박정환(약 103억)에 이어 역대 세 번째 '100억 클럽'에 가입하게 된 것입니다

​

가장 놀라운 건 100억 돌파 시점(나이)인데,

​

이창호 9단은 만 40세, 박정환 9단은 만 32세였던 반면 신진서 9단 만 25세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어요.

신진서 9단 연도별 상금 내역 / 출처 : 스포츠한국

 

 

신진서 9단의 일본 킬러 본능?

신진서 9단은 특히 일본 기사들을 상대로 무시무시한 '저승사자'나 다름없습니다.

​

이번에 이치리키 료를 꺾으면서 일본 프로바둑기사 상대 45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는데,

​

입단 이후 일본 기사에게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하네요

​

일본 바둑 간판인 이치리키 료에게도 8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며,

​

세계 대회에서도 LG배, 춘란배, 삼성화재배, 응씨배 등 메이저 세계 기전에서만 9회 우승을 독차지했죠

​

2023년에는 무려 14억 7,961만 원을 벌어들이며 연간 최고 상금 기록까지 경신했습니다.

​

그의 기풍은 인공지능과 가장 닮았다고 해서 '신공지능'이라 불리는데, 초반 포석부터 끝내기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한 기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
무시무시한 포스... 가느껴지는군요

​

신전서 9단은 현재 통산 1140전 905승 2무 233패로 승률 79.53%를 기록하며 이는 한국기원 역대 1위 승률입니다.

우리는 지금 살아있는 바둑 전설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장면을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

​

신진서 9단의 누적상금 어디까지 갱신될지.. 앞으로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일 것 같습니다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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